LG vs SSG 경기에서 LG 트윈스가 6-4로 승리하며 주말 시리즈를 위닝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LG는 선발 임찬규가 6이닝 동안 6피안타 3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고, 타선에서는 오스틴이 5회 스리런 홈런과 8회 솔로 홈런을 연타석으로 터뜨리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염경엽 감독은 오스틴의 활약을 “승리의 큰 공”이라 칭하며 공수에서 맹활약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임찬규는 최근 좋은 피칭 흐름을 이어가며 시즌 3승째를 챙겼다. 2회와 5회 각각 김재환과 오태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지만, 104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안정적으로 지켰다. 이후 김진수와 김영우가 각각 1이닝씩 무실점으로 이어받았고, 9회에는 손주영이 마무리로 나서 3번째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경기 초반부터 흐름을 주도했다. 2회초 박동원의 볼넷과 문정빈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올렸고, 5회에는 신민재와 홍창기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오스틴이 스리런 홈런을 터뜨렸다. SSG는 2회말과 5회말 솔로 홈런으로 반격했으나, LG의 리드를 넘어서지 못했다. 8회말 오스틴의 솔로포가 나오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염경엽 감독은 경기 후 “초반 선취점이 경기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오스틴이 타격과 수비에서 모두 존재감을 드러내며 팀 분위기를 바꿨다”고 말했다. 임찬규의 꾸준한 호투와 불펜진의 안정적인 투구가 승리를 뒷받침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25승 17패가 되며 단독 2위로 올라섰고, 선두 KT와의 승차는 0.5경기로 유지했다.
이날 KBO 리그 다른 경기에서는 두산이 롯데를 8-4로 제압했고, KIA가 삼성에 16-7 대승을 거뒀다. 키움은 NC를 3-2로 꺾었으며, KT가 한화를 8-7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다음 경기에서 LG는 광주로 이동해 KIA와 3연전을 치른다. 선발 로테이션에 따라 임찬규가 다시 마운드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